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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박신혜가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홍은 입맞춤에 달아나버리는 혜정에게 놀라지만 혜정의 두려움을 눈치 채고 이내 달려가 "넌 움직이지 마. 내가 갈거야, 너! 테"라고 말하고 "사랑은 먼저 안 사람이 움직이는거야. 모르는 사람은 알 때까지 움직이지 마"라고 이야기한다.
붕괴된 가정에서 성장해 성큼 다가온 사랑에 설레기보다 두려움이 앞선 혜정과 그런 혜정의 마음까지도 이해하고 감싸안은 지홍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숨을 죽인 장면.
지홍의 전화를 받던 중 수철의 사고를 목격하고 패닉에 빠진 혜정의 모습에서 끝을 맺은 '닥터스' 7회는 8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막다른 골목의 문제아에서 사명감 가득 의사로 성장한 유혜정에 자신만의 특별한 생명력을 부여한 박신혜와 역시 아픈 과거를 지닌, 그러나 따뜻한 온기를 지닌 매력남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켜쥔 김래원의 강력한 케미,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 가는 대사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는 '닥터스'는 7월 12일 화요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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