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이 만난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104회 차에 이르는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일 크랭크 업 했다.
|
이어 대한민국 격동하는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인물 박태수 역의 조인성은 "배우, 제작진이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 또한 현장에 있으면서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의 결과가 좋아서 보답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뜨거운 감회를 전했다.
또한 박태수의 상류사회 데뷔에 힘쓰는 재벌가 출신 와이프 상희 역의 김아중은"오랜 기간 함께 한 스태프들의 노고와 수고에 박수치고 싶다. 한재림 감독과의 작업은 배우로서 조금 더 성장하게 해준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으며, 박태수의 고향 친구이자 조직을 주름잡게 되는 조직의 실력자 두일 역의 류준열은 "촬영 내내 한재림 감독, 여러 선배들, 그리고 동료 스태프들과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배울 수 있어 고마웠다. 항상 따뜻하고 행복한 현장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촬영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조인성, 정우성, 김아중,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정은채, 정성모가 가세했고 '관상'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겨울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우주필름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