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스타킹'·'오마베'도 폐지...SBS 예능, 거센 변화 바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7-11 09:34 | 최종수정 2016-07-11 09:51



[스포츠조선 최보란·이승미 기자] '동상이몽'과 '신의 목소리'에 이어 '스타킹'과 '오 마이 베이비'도 폐지된다.

11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 예능국은 최근 '스타킹'과 '오 마이 베이비'를 폐지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중이다.

이로써 SBS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 네 개가 연달아 종영을 결정하게 돼 충격을 안긴다. 앞서 SBS는 월요일 저녁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상이몽'의 종영을 확정했으며,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또한 시즌 종영을 공식화 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의 잇따른 폐지는 단순한 개편의 목적 뿐 만이 아닌, 올해부터 악화된 경영난에 따른 행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SBS 예능본부는 최근 외주 제작진 촬영진행비를 폐지했으며, 적자 프로그램들를 단행하는 개혁안을 짜고 있다.

한편, '스타킹'은 2007년부터 8년간 방송된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특별한 사연과 강력한 재주를 가진 일반인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 강호동 이특이 MC를 맡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는 육아 예능의 인기 하락 속에서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함께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임효성·슈 가족, 백도빈·정시아 가족, 사강 가족이 출연 중이다.

ran@sportschosun.com, smlee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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