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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근 문화계 전반에는 '우먼파워'가 거세다. 예능, 드라마, 스크린까지 영역을 막론하고 점차 여성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아가씨', '굿바이 싱글'의 흥행을 시작으로 최근 충무로에서 불고 있는 여풍(女風)은 8월 개봉을 앞둔 '덕혜옹주', '국가대표2'에 이르기까지, 여성 캐릭터 기근의 해갈을 기대하며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에서도 '조명애' 역을 맡아 산악 원정대의 홍일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던 라미란은 뜨거운 연기투혼으로 살려낸 일당백 활약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처럼 '히말라야'에 이어 '봉이 김선달'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홍일점 전문배우' 타이틀까지 거머쥔 라미란. 스크린 안팎에서의 폭 넓은 활약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이어 영화 '덕혜옹주',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특별시민',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맹활약할 예정. '멋진 언니' 라미란을 선두로 한 문화계 '우먼파워'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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