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가 매 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며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7%, 최고 5.4%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 역시 평균 3.6%, 최고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는 역대 OCN 오리지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던 '나쁜 녀석들'을(최종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4.3%)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노방실(송옥숙)의 돈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다단계의 최고 등급에 오른 조미주는 방호석에게 접근해 방미나에 대한 정보를 캐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방호석에게 자신이 중국에서 큰 사업을 하는 사업가를 안다며 미끼를 던졌다. 방호석을 속이기 위해 수백 명의 보조 출연자들을 섭외함은 물론, 양정도가 중국 사업가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양정도는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방호석을 순식간에 홀려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골동품 매니아 방미나에게 사기를 치기 위한 작전을 어리숙한 공무원이었던 백성일이 구상해 눈길을 모았다. 사기 꿈나무였던 백성일이 영재로 발돋움하던 순간이었다. 도자기 구매를 위해 인사동에 자주 나온다는 방미나를 위해 덫을 준비하고, 노방실이 골동품점의 가게주인으로 등장해 폭풍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