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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셧업(Shut Up)' 사이다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공개됐다. 4분의 뮤직비디오 안에 '웃음-감동-통쾌함'을 모두 담아내며 초저예산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켰다.
또한 나쁜 남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강한 여성상을 표현한 가사와 절묘하게 재현된 스토리와 코믹한 요소를 곁들인 센스 넘치는 연출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김숙-라미란-홍진경-제시-티파니는 민효린의 남친 김준호가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 함께 복수에 나서는데 이 과정에서 '언니쓰' 멤버들은 각기 다른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키며 코믹하면서도 통쾌한 장면을 그려냈다. 라미란은 주차요원으로 변신해 플라잉킥을 날리는가 하면 제시는 바텐더로 변신해 김준호에게 까나리카노를 마시게 해 통괘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카메오 군단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민효린의 남친 역을 맞은 남주 김준호는 티파니에게 쟁반으로 맞는가 하면 홍진경에게는 물벼락, 민효린에게는 주먹으로 맞으며 온갖 수난을 당해 짠내와 웃음을 유발했다. 이 외에도 박휘순-김인석-남창희-슬리피-잭슨은 진상 남자친구 역을 맡아 뺨을 맞기도 한다. 다채로운 카메오들의 활약이 뮤직비디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살려냈다.
이처럼 '언니쓰'는 'Shut Up' 음원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멋지게 만들어내며 걸그룹 꿈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다 함께 힘을 합치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가능하다'라는 희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잠들어 있는 꿈에 대한 열정을 환기시켜주고 있다.
또한 '김숙-라미란-홍진경-민효린-제시-티파니' 6인의 불타는 뮤직비디오 연기 투혼과 걸그룹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은 5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7.5%를 기록하며 막강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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