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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언니들의 슬램덩크' 언니쓰가 뮤직비디오에 이어 마침내 '뮤직뱅크' 출연까지 성공시켰다.
8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마침내 언니쓰의 '셧업(Shut Up)'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개인 촬영에 이어 언니쓰 멤버들은 스토리 촬영을 위해 BAR로 이동했다.
먼저 민효린의 전 남자친구역인 유희열과 박진영은 여자친구에게 거짓말하고 클럽에 놀러온 설정을 연기해야했다.
유희열은 능청스런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반면 박진영은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진영이 언니쓰를 소개하는 우주 대스타 JYP로 변신한 모습까지 촬영이 완료됐다.
이후 홍진경은 경리를 섭외하기 위해 광희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결과 경리가 뮤직비디오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리 외에도 남창희와 김인석, 박휘순, 슬리피까지 등장하며 초특급 카에오 군단이 완성됐다.
마지막 절친 카메오로 갓세븐의 잭슨이 등장했고, 이후 진상 남친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디어 민효린의 남자친구역인 김준호의 촬영이 시작됐다. 민효린을 두고 바람난 김준호는 경리와 다정하게 차에서 내린 뒤 클럽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김준호의 수난이 시작됐다. 웨이트리스 홍진경에게 물세례를 당하고 까나리까지 마신 것.
그러나 힘든 촬영에도 김준호는 경리와의 키스신 촬영이라는 말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언니쓰의 완전체 모습을 끝으로 대망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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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뮤직뱅크'CP와 만난 자리에서 이들은 직접 안무까지 선보이는 등 열의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들의 모습을 본 CO는 "'뮤직뱅크'가 코미디 프로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김숙과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김숙과 홍진경이 아니었다. 결국 국장님까지 찾아갔고, 눈물로 호소했다.
3일 후 다시 찾은 예능국 방문. 이번에는 홍진경과 민효린이 나섰다.
이들은 아재 슬리퍼에 목 안마기, 복분자 음료까지 선물을 했지만 '뮤직뱅크' PD는 "생각이 바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민효린은 "걸그룹이 되는 게 꿈이었다. 음원 수익으로 꿈을 못 이룬 사람들을 도와줄 것이다"고 호소했고, 결국 '뮤직뱅크' PD는 언니쓰의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드디어 언니쓰의 '셧업'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김준호와 유희열, 경리 등 카메오 군단의 연기와 언니쓰의 화끈한 안무와 독무, 연기까지 더해진 뮤직비디오는 높은 완성도로 완성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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