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여름'을 맞아 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상큼 발랄한 인상을 소유한 일명 '과즙상' 스타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인간 복숭아' 설리부터 '풋사과상' 조이까지, 마치 싱그러운 과일처럼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과즙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미소를 자랑하는 '과즙상' 여자 스타 5인을 소개한다.
'복숭아상' 설리
대표적인 '과즙상' 연예인인 배우 설리는 백설기처럼 새하얀 피부에 발그레한 볼 때문에 '인간 복숭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설리는 데뷔 초부터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상큼한 미모와 독보적인 러블리함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가수 아이유는 설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자작곡 '복숭아'를 공개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는 '복숭아'의 가사에는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babe.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로는 모자라"라는 설리를 묘사한 내용이 담겨있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하기 전까지 자신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체리상' 트와이스 나연
요즘 핫한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은 설리의 뒤를 잇는 떠오르는 '과즙상' 아이돌이다. 특히 나연은 '원조요정' SES의 유진 닮은꼴로 유명한데, 갸름한 얼굴형에 커다란 눈망울, 그리고 웃을 때 올라가는 입 꼬리까지 유진과 판박이로 닮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무대 위에서 나연은 핑크빛 메이크업에 긴 웨이브나 양갈래로 묶은 헤어스타일링으로 상큼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매력을 강조한다.
트와이스의 인기는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벌써 팬덤을 상징하는 음반 판매량과 대중성을 짐작하게 하는 광고에서 놀라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나연은 9명의 멤버들 중 쯔위와 함께 '비주얼 투톱'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기세를 이어 간다면 '제2의 수지, 설현' 타이틀은 따논 당상이다.
'사과상' 수지
영원한 국민 첫사랑 배우 수지 역시 '과즙상' 스타 중 한명이다. 수지의 미모를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겠느냐 만은, 그녀의 유달리 투명한 피부와 붉은 입술을 보고 있노라면 과일 중에서도 특히 '사과'가 연상된다. 웃을 때 과즙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가식 없는 청량한 미소도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KBS2 새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로 3년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는 수지는 지난 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도 상큼하면서도 청순한 미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자두상' 소녀시대 티파니
'눈웃음의 대명사'인 소녀시대 티파니는 데뷔 당시부터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특유의 발랄한 성격으로 수 많은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단발머리가 매력적이었던 데뷔시절 모습은 지금 봐도 '상큼함' 그 자체이다. 그녀의 달콤한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과일 '자두'가 떠오른다. 소녀시대 데뷔 이후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해피바이러스를 발산하고 있는 티파니. 최근에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결성된 그룹 '언니쓰'의 멤버로서 활약하며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풋사과상' 레드벨벳 조이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 또한 대표적인 '과즙상' 스타다. 티파니와 더불어 'SM 대표 과즙상' 아이돌로 불리는 조이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풋사과'에 비유하며 "(사람들이)웃으면 과즙이 뚝뚝 떨어진다고 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본인도 인정한 '과즙상' 조이의 매력은 바로 풋풋함과 상큼함이다. 조이는 MBC 가상결혼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을 당시 가상남편 육성재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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