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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백지은 기자·조지영 기자]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인연으로 열애 중인 에릭과 서현진, 두 사람은 종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하기도 했다. "자칫 비호감일 수도 있는데 서현진이 본인 매력으로 캐릭터를 잘 살렸다. 사실 난 도경이가 해영이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반했다고 생각했다. 그저 '반하지 않았겠지'란 장치를 썼다고 본다. 한강에서 국수 먹는 신에서 '먹는 거 예쁘다'라고 해영에게 툭 던졌는데, 반하지 않았다면 그건 바람둥이다"라며 웃기도 했다. 앞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로도 서현진을 꼽았다. "나도 서현진도 작품이 끝날 때쯤 배우들과 친해지는 편이었다. 이런 부분이 비슷해서인지 서로 억지로 친해지려 하지도 않았는데 비교적 쉽게 친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대목이다.
서현진 역시 "아무래도 선배님이시라 어려울 것 같고 무뚝뚝해 보이기도 했는데 되게 상냥하고 매너가 좋으셨다. 에릭 오빠한테 반말을 섞어 쓰고는 했다. 왔다갔다 버릇없게 해도 다 받아주시더라. 이제 친구같다"며 에릭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sypova@sportschosun.com silk781220@sportschosun.com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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