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유재석 밀랍인형이 만들어 진다.
현재 그레뱅 뮤지엄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국내 최고 스타들뿐만 아니라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탐 크루즈 등 해외 스타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고, 비디오 시뮬레이션, 몰핑, 농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세종대왕, 이순신 등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세계적인 명성의 피카소, 반 고흐 등의 예술가 밀랍인형도 전시하고 있어 교육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레뱅 뮤지엄 코리아 측은 이날 스포츠조선에 "유재석은 국내 개그맨과 MC 중 최초로 모델이 됐다"라며 "방송인 중 대표적인 인물임과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이라는 면에서 그레뱅 아카데미의 만장일치로 모델에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프랑스에서 그레뱅 워크샵 팀이 전격 내한했으며, 지난 29일에는 직접 만나 신체 사이즈를 실측하고 본 뜨는 기초 작업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실측을 진행하는 동안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밀랍인형 1구당 제작비용은 최소 1억"이라며 "15명의 아티스트가 협업을 하는데 보통 6개월이 소요된다. 제작기간이 늘어나면 비용이 더 들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에펠탑 등에 이은 파리의 관광 명소이자 유명인사의 실제 모습과 같은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해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관했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그레뱅 뮤지엄 코리아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