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수진이 '옥수대첩'의 꼴찌 타이틀을 받고 망연자실했다.
6일 방송한 tvN '옥수동 수제자'에서는 방송에서는 11회에서는 스승 심영순의 생일을 맞아 제자 박수진이 특별한 밥상 차리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수진의 먹방 절친이자 6년차 주부 김성은이 함께 해 반가움을 안겼다.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에서 먹방자매로 특급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옥수동 수제자'에서 호흡을 맞춰 요리를 선보인 것. 박수진은 "둘이 그렇게 먹으러 다니더니 같이 요리를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내 주의는 사서 먹자였는데 이제는 만들어 먹는게 맛있다"고 말해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수진은 6가지 버섯이 들어간 '버섯 잡채'와 '미역국'을, 김성은은 6년차 주부의 내공을 발휘해 '낙지 소고기 전골' 요리를 선보였다. 구원투수로 등장한 심영순 여사의 딸은 이들을 도우며 돼지고기 수육을 준비했다.
먹방자매는 주방에서 열띤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김성은은 두꺼운 레시피북을 갖고와 육수와 소스를 금새 만들고 주방을 재빠르게 치우는 주부 내공을 보여줬다. 박수진은 밥과 잡채할 시간이 쫓겼지만, 순식간에 혼자 만들어내며 그동안 쌓아온 수제자의 능력을 선보였다.
이후 도착한 심여사는 써프라이즈 파티에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생일"이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지만 곧바로 박수진과 김성은, 딸이 만든 음식에 순위를 매겨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어떤 음식을 했는지 모르는 채 심사한 결과는 박수진 꼴등, 딸의 음식이 1등이었다. 김성은은 3등으로 꼴찌를 피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박수진은 어른들 생신, 남편 생신에 최고의 음식으로 대접해왔던 버섯 잡채의 4등 결과에 망연자실했지만, 선생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파티를 이끌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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