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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홍지홍은 "병원 스태프 과장 자리 마다하고 온 이유가 이거야?"라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유혜정은 "정보 관리 시스템이 아주 잘돼있더라"라고 혀를 찼다.
하지만 홍지홍은 단번에 유혜정의 할머니 수술 기록이 적힌 쪽지를 찢어버렸다. 홍지홍은 "잊어라. 냉정한 말이지만 너도 서전이잖아. 우리도 의료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홍지홍은 "제겐 평범함을 누릴 특권 따윈 없었어요. 거절하시면 할 수 없죠. 다른 선생님 찾고 아니면 해킹하죠 뭐"라며 발길을 돌렸다.
유혜정이 자리를 떠난 뒤 홍지홍은 해당 번호를 조회했다. 하지만 과장인 홍지홍의 권한으로도 열람할 수 없는 정보였다. 홍지홍은 해당 사건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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