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슬램덩크' 라미란, 이 언니 진짜 못하는 게 뭔가요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7-05 13:5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 언니, 못하는 게 뭘까.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배우 라미란이 보여주고 있는 활약이 심상치가 않다. 라미란이 전문 예능인 뺨치는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이미 앞서 '라디오스타' '진짜사나이'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바 있다. '슬램덩크'에서 라미란은 예능감을 넘어 본업을 의심케 할 만큼 노래, 춤 등 다방면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라미란의 '하드캐리'는 '슬램덩크' 멤버들의 걸그룹 언니쓰 데뷔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걸그룹 데뷔'라는 민효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언니쓰의 데뷔곡 'shut up'을 몇번 듣지도 않고 그대로 흥얼거리는 습득력을 보여줬고 가수인 티파니와 제시 못지 않은 능숙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다른 춤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순식간에 안무를 습득했을 뿐 아니라 춤의 느낌도 제대로 살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슬램덩크' 멤버들 모두 스포츠조선과 출장토크에서 "라미란 언니는 못하는게 없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언니쓰 데뷔 준비 내내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던 라미란은 마침내 첫 무대인 '뮤직뱅크' 무대에서 그야말로 포텐을 터뜨렸다. 가요 무대에 수차례 올랐던 가수처럼 능숙한 표정과 제스처로 눈길을 끌었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라이브도 완벽히 소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언니쓰의 '뮤직뱅크' MR제거 영상에서도 라미란의 라이브 실력은 단연 돋보였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까지 모두 맞춤 옷을 입은 듯 소화해내고야 마는 라미란. 앞으로 '슬램덩크'에서 '치타 여사' 라미란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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