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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리스트 표진호가 첫 음반 '보칼리즈' 발매를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콘서트를 연다.
음악평론가 김진묵은 "표진호는 가수(Singer)가 아니라 '보이스 연주자'(Voice Solist)"라면서 "표진호의 인스트루멘털 보컬(Instrumental Vocal)은 '보컬의 영역 확대' 그리고 '재즈 사운드의 진화'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된다"고 말한다.
뮤지컬파크(대표 김향란)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표진호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재즈 보컬리즈라는 장르를 선보인다. 재즈 보컬리즈란 목소리를 밴드를 구성하는 악기 중 하나로 간주하고 다양한 음악적 표현과 기교를 통해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보컬 테크닉과 다양한 음악적 재미를 만나볼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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