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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과 서인영의 말싸움 중 묘한 과거의 '썸'기류가 감지됐다.
서인영의 "나는 ○○으로 1등할 수 있어"라고 하자 김희철은 "털기춤!"을 외친 데 이어 "싸움" "닭싸움" "말싸움" "개싸움" 등 숱한 예상 답변이 쏟아졌다. 서인영의 '절친' 제시는 "무조건 싸움"이라고 확신했다. 정답은 '말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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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신성' 민경훈이 서인영과 맞섰다. "여자를 보면 사족을 못써? 많이 굶었어?"라는 말에 "굶고 다니지는 않아"라고 대차게 맞섰다. 서인영에게 "성에 집착하는 것같은데"라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지자 서인영은 "야한농담하는 걸 좋아해"라고 시원하게 답하자 민경훈은 "이따 연락처좀 줘"라고 영리하게 대처했지만 2차공격엔 무너졌다. "너 지루하다고 차였었지?"라는 서인영의 도발에 뭔가 다른 의미를 떠올린 듯 "지루? 지루?"하더니 "나 짜증나"라며 싸움장을 벗어났다.
이날 말싸움의 하이라이트는 서인영과 김희철의 맞대결이었다. 서인영이 "오늘 눈 못마주치는 거 보니까 너 나랑 키스신 이상으로 상상해본 적 있지?" 라는 말에 김희철이 얼굴이 빨개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 "너 정말 뻔뻔하다"라는 말과 함께 김희철이 서인영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이어 김희철의 작심 공격이 시작됐다. 그때 노래방에서 네 동료랑 다정하게 이야기했을 때 너가 오빠 쟤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서인영의 질투담을 꺼내자 서인영이 "기억이 안나"라며 당황했다. 김희철이 "다 이야기할까"라고 농담반 협박반 들이대자 서인영이 "정말 얘기할 거야?"리며 다소곳한 저자세로 돌아섰다. 김희철의 승리였다 . 노래방. 사귀자고 했으면 사귀었을거지? 사위었지 너정도면 사람들 많았을 때 네동료랑 다정하게 이야기했을 때 나 먼저 오빠 쟤랑 친하게 기억이 안나, 다 얘기할까 하니 정말 얘기할 거야라고 받아쳤다. 김희철이 승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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