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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연복 셰프가 인생 나락으로 떨어졌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배가 너무 고픈데 돈이 없어 배달 일을 하며 식당의 가마솥에 낀 누룽지 끓인 것에 소금에 절인 무 한 조각을 먹으며 주린 배를 채웠었다"고 회상했다.
이연복 셰프는 "하지만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절은 열일곱 살 때 사보이 호텔의 중식당 호화대반점에 입사해 20살에 그만뒀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주방에서 친구들과 선배들이 말다툼을 하다 싸움으로 번졌고, 싸움 도중 격해진 내가 조리대 위에 올라가 사람들을 향해 깡통을 휘둘렀다. 주방이 엉망이 되고 깡통에 맞아 부상자가 생겨 주방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 후 주변 사람들이 다른 식당을 소개해 주지 않아 힘든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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