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슬램덩크' PD "음원 1위, 기쁘고 신기하고 감사해"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슬램덩크' 박인석 PD가 '언니쓰'의 'Shut up' 음원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연출자 박인석 PD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오늘 '슬램덩크' 촬영일이기도 하지만 본 방송일이라서 어제부터 편집하는라 밤을 샜다. 밤을 새다보니까 자정 음원 공개가 된 이후 부터 1시간 단위로 순위와 반응을 확인하게 되더라. 2위로 시작했다가 1위가 되는 걸 보니까 느낌이 이상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기쁜 것도 기쁜 건데 정말 기분이 이상하다. 오늘 '뮤직뱅크' 출연을 위해 아침에 멤버들이 드라이 리허설하는 것도 보고 음원 순위가 올라가는 걸 보는데, 기분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했다"며 "PD생활하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차트 1위를 본 언니쓰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침에도 모여 순위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곧 떨어지겠지, 떨어지겠지'라고 말하고 있다"며 웃었다.

앞서 0시 공개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의 '셧업(shut up)'은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벅스, 엠넷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원깡패'라고 불리는 Mnet '쇼미더머니5'의 음원을 모두 눌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언니쓰는 1일 5시 방송되는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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