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PD, "웹툰과 차별점? 전체적인 라인이 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7-01 14:50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제작 발표회가 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옥택연 김소현 김상호 권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리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07.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준화PD가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 하는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PD는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우리 드라마를 좋아하실 수 있도록 작가님과 기획PD와 많이 고민하고 있다. 우리 드라마는 원작과 다른 부분을 그렇게 많이 느끼진 않으실 것 같다. 재미적인 요소가 좀 다를 수 있을 것이다. 원작에서 나왔던 인상깊은 에피소드를 그래도 꽤 많이 반영했다. 시청자분들과 웹툰 팬들이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웹툰에서 보여줄 수 있는 형태는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의 긴장과 멜로 반영이 쉽지 않다.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우리 드라마는 1회부터 16회까지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 긴장과 멜로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라인을 만들었다. 지금 7회까지 대본 작업이 돼있다. 완성도가 있다. 더 노력해야겠지만 완성도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 생갭다 반전이 표현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다. 옥택연 김소현 권율 김상호 등이 출연하며 '또 오해영' 후속으로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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