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PD, "현실 부조리 퇴마, 시원한 공감대 줄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7-01 14:34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제작 발표회가 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박준화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리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07.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준화PD가 작품 현실성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새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준화PD는 "어떤 드라마든 몰입을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기대하시는 것은 귀신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드라마의 귀신들은 캐릭터가 있다. 똑같은 귀신은 없다. 악귀도 있을 수 있고 선한 귀신도 있을 수 있다. 실생활에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포인트가 있다고 본다. 실생활에서도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부분을 귀신에 투영해 표현하려 했다. 예를 들면 성희롱 하는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됐다는 설정 하에 그 귀신을 박봉팔과 김현지가 싸워서 때려 잡는다면 통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현실의 부조리한 부분을 우리가 시원하게 싸워서 퇴마하는 모습으로 보여준다면 현실성 있고 재밌고 이입하기 쉽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 보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수능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았다. 옥택연 김소현 권율 김상호 등이 출연하며 '또 오해영' 후속으로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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