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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 두 형제 사이에 불꽃이 튄다.
이런 가운데 31일 '대박' 제작진이 불꽃이 튈 정도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대길-연잉군 형제의 모습을 공개했다. 서로를 믿고, 한 뜻으로 움직였던 형제 사이의 날 선 긴장감이 포착된 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과 연잉군은 과거 숙종과 이인좌가 마주했던 활터에 나란히 서 있다.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날카로운 화살촉을 뽐내며 날아가는 화살 등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를 바라보는 대길-연잉군 형제의 복잡하고도 불꽃 튀는 눈빛. 분노와 의심, 신뢰와 간절함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두 사람의 눈빛은 공기마저 압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오늘(31일) 방송되는 '대박' 20회에서는 숙종의 죽음 이후, 이인좌에 맞서게 되는 대길-연잉군 형제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형제의 마음 속에 불신을 심으려는 이인좌의 움직임과, 그에 대응하는 형제의 반격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대박' 20회는 오늘(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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