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의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연기가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5회 빗속 오열은 고현정의 리얼한 연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다. 이날 박완은 서연하(조인성 분)를 그리워하면서도, 끔찍한 사고의 기억으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실제 촬영 당시 고현정은 극중 박완의 감정에 흠뻑 빠져 눈이 부을 때까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또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연출한 스타일은 현실에서 툭 튀어나온 듯 친근감을 자아내고 있다. 샤워를 하고 나온 박완의 얼굴은 화장기 하나 없이 민낯이다. 집 안에서의 모습은 꾸밈이 없어 더욱 친근하다. 헝클어진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일을 하는 모습, 머리나 목에 수건을 두른 모습 등은 옆집 언니처럼 정감 있게 다가온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