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대로 보내기엔 아쉽다.
이처럼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서민이 절대 권력에 맞서 성공한다는 것은 판타지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부정부패와 각박한 현실에 찌든 대중에게는 슈퍼맨처럼 약자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악인들을 처단하는 조들호의 모습이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다가왔다. 강렬한 대리만족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시청자들에게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종영이 유독 아쉽게 다가오는 이유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는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가 방송된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섬월도에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이다. 강예원 김성오 최필립 인교진 진지희 최대철 김현숙이 출연하며 6월 6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