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꼰대들도, 어른들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
극중 김석균(신구 분)은 친구의 연애사를 꼬치꼬치 묻는 모습으로 장난기를 드러내고, 친구에서 원수가 된 장난희(고두심 분)와 이영원(박원숙 분)은 오래 묵은 갈등을 두고 투닥투닥 다투게 된다. 기자(남능미 분)는 친구들에게 은근히 따돌려진 서운함을 대폭발시킬 예정.
어느 순간 '친구', '우정' 등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처럼 비춰졌다. 그러나 노년도 그들과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 과거에서 고스란히 세월만 지났을 뿐이다. 친구간에 느낄 수 있는 질투, 서운함, 의리 등의 감정들도 젊은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