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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예지원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상 최고의 하드캐리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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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수경은 저녁만 되면 잔뜩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를 배꼽 잡게 웃긴다. 자신을 외면하는 마을 지킴이에 집착하는가 하면, 과거에 얻은 시련의 상처 때문에 불어로 술주정한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던 박수경이지만 밤만 되면 사랑스러운 만취녀로 변신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중.
지상 최대의 하드캐리로 시청자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예지원은 오는 30일, 31일 방송되는 9회, 10회에서 염원하던 이진상(김지석)과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회에서 박수경의 과거 연인은 유부남이었고 조만간 브라질에 이민을 떠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마음을 정리해야 하는 박수경에게 이진상이 손을 내밀며 묘한 기류를 보였다. 학창시절 제2외국어가 불어였던 이진상은 그동안 박수경의 취중 불어를 모두 알았음에도 모른 척 넘어가 줬던 상황인 만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예측불허한 예지원이 어떤 매력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또 오해영' 스틸 및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