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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절대악, 조재현과 싸우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점점 괴물로 변해가고 있다.
무명이 최순석이 아니라는 결론이 난 후, 김길도의 수행비서 황성록은 술수를 써 벗어나려 했지만 결국 김길도의 손아귀에서 죽음을 맞게 됐다. 하지만 황성록이 죽기 직전, 김길도를 향해 날렸던 칼날 같은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소름 돋게 만들며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늘 굳건하고 강철 같았던 여인 고강숙(이일화 분)은 아버지 고대천(최종원 분)의 뺑소니 교통사고를 지시했던 사람이 자신의 남편인 김길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눈물까지 흘리며 크게 분노했다. "이 때까지 내가 괴물하고 살았었네. 이제부터는 네가 괴물하고 살아봐라"라고 조용히 읊조린 그녀의 내레이션은 그에게 맞서기 위해 사활을 걸 것을 예감케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고강숙은 김다해(공승연 분)가 김길도의 딸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돼 이 사건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오늘(26일) 방송될 10회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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