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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운빨로맨스' 배우 황정음이 미신을 신봉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어린시절 부모를 잃은 황정음에게 동생은 유일하게 남은 혈육이었다. 그런 동생이 사고를 당해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 한 점쟁이가 나타났다. 그는 "동생이 제일 좋아했던 옷을 찾아. 거기에 네 피를 아홉 방울 떨어뜨리고,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서 조심히 태워. 그리고 정성을 다해 백팔배를 올려"라고 말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점쟁이의 말대로 옷을 태우고 백팔배를 올리자 동생 김지민은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안타깝게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고, 결국 2년 뒤 다시 한번 발작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에 지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자 심보늬(황정음 분)가 합리와 이성으로 중무장한 공대 남자 제수호(류준열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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