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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이 첫 회부터 엄청난 케미를 발산하며 '믿고 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이렇게 강렬한 첫번째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공원에서 우연히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아까는 죄송했다"며 뾰루퉁해 보이는 그를 향해 "아까 카지노에서 돈을 많이 잃으셨냐"고 말한 뒤 부적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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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늬는 2년 전 동생의 사고로 인해 미신을 맹신하게 됐다. 과거 심보늬는 동생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망연자실해 했다. 이때 병원앞에 쓰러져 있던 심보늬를 발견한 무속인 구신(김종구 분)은 "부모님은 진작에 돌아가셨고, 또 초상치르게 생겼네"고 말했다.
이에 심보늬는 구신의 점집에 찾아가 상담했고. 구신은 "동생을 살리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라고 말했다. 이에 심보늬는 구신의 말대로 시행했고, 이후 기적처럼 심보늬의 동생은 살아났다.
2년이 지나 심보늬의 동생은 다시한번 죽을 고비에 처했다. 심보늬는 구신을 다시 찾아가 "동생을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구신은 "호랑이 띠 남자를 찾아서 하룻밤을 보내라. 안그럼 네 동생 죽는다"고 말했다.
이후 술에 취해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다니던 심보늬는 또 다시 우연히 제수호를 마주치게 됐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무슨 띠"냐고 말했고, 이에 제수호는 "86년생 호랑이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심보늬는 제수호를 향해 반짝이는 눈빛을 보냈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은 미신을 맹신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기이한 행동으로 인한 웃음은 물론 동생을 살리기 위한 애틋한 가족애로 감동을 전했다. 특히 황정음은 동생을 걱정하는 장면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며 '믿고 보는 황정음'다운 연기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웹툰작가 김달님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