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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문 플랫폼 코미카, 해외 진출 시동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6-05-24 15:01


◇만화전문 플랫폼 코미카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에서 ㈜네오바자르(대표 성진일), ㈜파노라마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욱)과 함께 공동사업 계약 및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코미카

만화전문 플랫폼 ㈜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이하 코미카)가 해외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코미카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에서 ㈜네오바자르(대표 성진일), ㈜파노라마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욱)과 함께 공동사업 계약 및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웹툰 및 게임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앱 다운로드 2위, 인구 4위의 신흥 콘텐츠 시장이다. 코미카는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인 ㈜네오바자르와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본격적인 동남아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코미카는 웹툰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을 직접 론칭한 후 게임을 시작으로 영상화까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 내 플랫폼 론칭 및 ㈜네오바자르를 통해 현지화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네오바자르는 전 넷마블게임즈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역임한 성진일 대표가 이끄는 동남아 게임 퍼블리싱 및 마케팅 기업이며, ㈜파노라마 엔터테인먼트는 '나인틴', '먹는 존재' 등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 드라마부터 100만 관객을 동원한 상업영화 '날, 보러와요'를 제작한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투자. 제작사다.

코미카 김창민대표는 "이번 네오바자르와의 공동사업으로 동남아 지역에 불고 있는 K팝, K드라마에 이어 웹툰으로 새로운 한류바람을 이끌고 나아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게임 및 영상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코미카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출시 한달 만에 만화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웹툰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만찢녀'로 유명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최유정을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만화 '짱' 임재원, '야뇌 백동수' 이재헌 작가가 공동 작업한 블록버스터 웹툰 '우투리'를 비롯한 다양한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omica.com)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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