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치원' PD, "캐리와 기존 '언니'들과의 차이점?"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5-23 14:39


유튜브 스타 캐리와 안지민 PD가 23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2 여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 제작발표회에서 아역 진행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유치원'은 1982년 첫 방송을 시작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종합 교육 매거진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등장한 '캐리와 냠냠밥상' 코너에서는 채널 구독자 85만명, 누적 조회수 9억뷰에 달하는 '캐리와 장남감 친구들'의 진행자 '캐리'가 아이들의 편식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5.23/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TV 유치원' 안지민PD가 캐리와 기존의 'TV유치원' 언니들과의 다른 점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KBS2 'TV유치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캐리, 안지민PD, 정효영PD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안PD는 "작년 'TV유치원'을 새단장하며 기존의 언니 캐릭터가 없어졌다. 착하고 다정하게 가르쳐주는 언니 보다는 아이들의 수준에서 조금 서툴더라도 눈높이에 맞춰 함께 할 수 있는 언니를 섭외하고자 했다. 캐리가 적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캐리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TV 프로그램보다 더 냉혹한 유투브에서 단련되 그런지 더욱 믿음이 갔다. 그런 부담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캐리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진행자로, 시중에 판매 중인 장난감을 직접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거나 놀이법을 알려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TV유치원'의 진행자를 맡아 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1982년 첫방송을 시작한 'TV유치원'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종합 교육 매거진 프로그램이다. 창의력, 스토리텔링, 철학, 과학 등 유아 성장에 꼭 필요한 교육 콘텐트츠를 지향해왔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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