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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 두 형제가 칼을 사이에 두고 마주선다.
아직 대길과 연잉군은 서로가 서로를 완벽하게 인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연잉군은 어머니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사죄를 받아주지 않은 대길에게 못내 서운했다. 대길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잉군에게 선을 그을 수밖에 없었다. 쫀쫀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또한 '대박'의 중요한 시청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23일 '대박' 제작진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대길-연잉군 형제의 모습을 공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대길과 연잉군 형제의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 동안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연잉군의 얼굴에서 본 적 없는 분노, 격화된 감정이 드러난 것. 대길 역시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어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대체 대길-연잉군 형제가 칼을 사이에 두고 이토록 마주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연잉군이 이토록 분노한 이유, 대길이 놀란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이 모든 이야기가 공개될 '대박' 17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이다.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한 '대박' 17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