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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 온주완이 쉴 틈 없는 로맨틱 펀치로 여심을 흔들었다.
왠지 썸남썸녀가 주고받는 것 같은 멘트와 미묘한 분위기에 끌린 걸까. 단태는 "나는 처음부터 공심 씨에 대해 궁금했어요"라는 깜짝 고백으로 공심을 당황하게 했다. 마찬가지로 단태 역시 궁색한 변명을 덧붙였지만, 이미 공심에게 푹 빠진 마음은 입만 열었다 하면 심쿵 멘트를 만들어냈다.
출근 전, 편의점 구석에서 쌍꺼풀 테이프와 속눈썹을 붙인 공심에게 "그대로 나가면 사람들 놀래 안돼요"라고 면박을 주고 "얼라? 굴욕이네?"라는 얼굴 이행 시로 화를 돋웠지만, "공심 씨는 아무것도 안한 게 제일 이쁘다"는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언니처럼 예뻐 보이고 싶어 쌍커풀 테이프를 붙여봤다는 공심의 말에 "내 눈에 제일 예쁜 여자는 공심 씬데?", "너무 귀여워"라는 달달한 말도 아끼지 않았다.
설렘으로 가득했던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이어나갔다. 한편 공심은 엄마 염태희(견미리)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비서와 친하게 지내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준수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 과연 이리저리 엇갈리는 사랑의 작대기의 향방은 어떻게 되는 걸까.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