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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옥중화' 고수가 감옥에 갇힌 진세연과 재회했다.
윤태원은 "태감 어른과 연경으로 장사 떠나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내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안 올 기회이고, 내 인생을 건 도박이다"며 "그런데 넌 그 순간까지도 태감 어른을 어떻게 암살할지 궁리한 거다. 태감 어른이 암살 당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됐다"며 옥녀를 원망했다.
이어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옥녀 너에 대한 원망이었다. 내가 나락에 빠질 걸 뻔히 알면서 일언 반구 내색도 안하는 널 용서할 수 없었다. 그런 너의 정체가 미치도록 궁금했다"고 말했다.
윤태원은 "나라를 위해 일하고 성공적으로 임무 완수한 네가 왜 죄인이 돼서 여기 갇혀있냐"며 "뭐라고 말을 해라. 뭘 알아야 내가 널 도와 줄 수 있는 거아니냐"고 토로했다.
하지만 옥녀는 "난 아무 할 말이 없다. 미안하다"며 윤태원을 애써 외면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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