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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슈퍼맨이 혼자 있으면 힘들지만, 함께 있으면 어벤져스잖아요"
공동육아의 가장 좋은 점은 혼자서는 엄두낼 수 없던 일을 모두 함께는 할 수 있다는 것. 오지호는 그동안 아이를 보면서 집에서만 있었던 답답함을 털어놨다. 세 아빠는 곧바로 유모차를 끌고 공원으로 나섰다.
길거리 농구를 하는 무리를 보더니 양동근은 "농구를 정말 하고 싶었다"며 2:2 농구대결에 나섰다. 공동육아의 장점이 여기서도 빛났다. 인교진이 세 아기를 봐주는 동안 오지호 양동근은 오랜만에 농구 코트에서 땀을 흘렸다.
출연자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육아의 이유가 나왔다. 양동근은 "슈퍼맨이 혼자 있으면 힘들지만, 함께 하면 어벤져스"라고 운을 뗐고, 오지호는 "각자 갖고 있는 재능을 나눠 아이들 양육에 힘을 보태자"고 생각을 모았다.
첫번째 재능나눔은 힙합가수 출신 양동근이 맡았다. 양동근은 아이들에게 힙합 베이비 이름을 선정해주고, 크루를 결성했다. 곧바로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하면서 느낀 고민과 속내를 랩으로 적어내려갔다.
"라임 맞추는게 뭔지 잘 모른다"던 인교진은 뜻밖의 랩 가사를 줄줄 토해내 나이 37세에 새로운 재능을 찾은 것을 기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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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유진의 로희네는 돌잔치를 공개했다. 기태영은 딸 로희가 돌잡이로 마이크를 잡기를 원해 집에서 맹렬하게 연습까지 시켰지만 결국 공을 잡아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