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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이 벌써부터 사랑꾼의 조짐을 제대로 드러내며 '사랑꾼 냄새'를 제대로 흘렸다. 두 사람은 '찌릿찌릿' 핑크빛 '운명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은 것. 특히 숲 속에 둘만 남은 이들은 낭만적인 허니문을 통해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앞으로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4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때 조타의 상남자 매력이 폭발한 것. 조타는 넥타이를 벗고 단추를 푸는 것은 물론, 소매까지 야무지게 걷어 올리고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 안에서는 존댓말을 하며 수줍어했던 조타는 갑자기 "그늘에 있어", "가만 있어도 돼"라고 말을 놓으며 상남자 매력을 한껏 발산했고, 이에 김진경은 두 볼이 발그레해지며 눈에서 하트를 쏟아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취향으로 더욱 가까워졌다. 앞선 첫 만남에서 조타-김진경은 패러글라이딩을 특별한 첫 만남을 가지며 화제를 모은 상황. 두 사람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화제가 되며 취향을 공유한 바 있다. 그런 이들이 이번에는 음식으로 일치점을 찾았다. 두 사람 모두 몸의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것. 이에 김진경은 "제가 식단 같은 걸 많이 해드릴게요"라며 남편을 챙겼고, 이에 조타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밖에 조타-김진경의 '찌릿찌릿' 묘한 감정선 역시 시선을 모았다. 조타는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우는 순간순간마다 김진경을 챙겼고, 혹시나 김진경이 다칠까 조심하며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조타는 김진경이 해준 냄비밥이 덜 익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앞에서 맛있게 먹는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
조타는 인터뷰에서 "밥이 안 익었어요. 그런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열심히 만든 모습을 보면 맛 없게 먹을 수가 없죠"라며 김진경을 살뜰하게 챙겼고, "계속 뚜껑을 열어보면 안 익고 죽같이 되죠. 그래도 전 지켜봤습니다. 진경이가 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어요"라고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이렇듯 조타-김진경은 솔직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는가 하면, 벌써부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는 등 상대방에게 애정을 팍팍 쏟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진경은 "내가 잘 할게~"라고, 조타 역시 "나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우리"라고 화답하며 핑크빛 모드를 발산해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 갈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