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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무심한 듯 다정한 눈빛이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남궁민아 커플의 로맨스가 시작되자 시청률은 대폭 상승했다. 전회보다 무려 1.1% 상승, 두 자릿수인 1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그런 공심의 감정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은 단태였다. "머리끝도 꼬부리고 달콤한 상상도 하고, 준수 씨한테 푹 빠졌네"라며 놀려댔지만, 공심의 상처를 보듬는 건 단태뿐이었다. 회사에서 콤플렉스인 못난 얼굴로 구박을 받고 눈물 흘리던 공심을 떠올리며 선약을 깨고 기꺼이 술친구가 돼줬다. 공심과 함께 공방에 다니기로 했다는 준수의 말에는 짐짓 서운한 기색도 내비치기도 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불량배들에게 협박당하고 있는 공심을 봤을 땐 눈빛부터 무섭게 돌변했다. 놀란 공심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공심의 다친 상처를 염려하는 눈빛에서는 애정이 뚝뚝 묻어나왔다. 완벽히 단태에게 몰입, 보는 사람마저 설레게 만든 남궁민의 美친 눈빛 연기가 빛을 발하는 대목이었다.
한편 야망 강한 언니 공미는 준수가 다니는 공방에 등록, 계획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과연 본격적으로 스타트 라인을 끊은 청춘 로맨스의 향방은 무엇일까. '미녀 공심이' 오늘(22일) 밤 10시 제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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