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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고현정의 숨죽인 눈물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슬프지만 솔직했던 이별 선언에 고현정은 1분간 아무 말 없이 숨죽인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울면서도 꿋꿋이 번역본을 넘기던 모습은 눈물을 참으려는 박완의 마음을 대변해 슬픔을 더욱 배가시켰고, 떨림이 가득한 손짓 또한 특별한 말 없이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묵직한 여운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2회에서도 유부남과 장애인은 안된다는 엄마 장난희(고두심)의 말에 상처를 받은 후 연하의 훤칠했던 다리 사진을 보며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린 고현정의 모습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