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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수근이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선행을 하고도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시작'과 동시에 불을 끄자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암흑이 됐다. 암흑 속에서 그 모든 미션을 통과해야 하는 것. 암흑 미션을 몰랐던 네 멤버들의 황당한 반응 속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의 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저희는 조명을 내려보았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결과적으로 '전라노출'이라는 방송사고를 막기 위한 이수근의 필사의 노력, 안재현의 꼼꼼함까지 성공했지만 강호동은 마지막 라면 한 젓갈을 은지원에게 못먹이고 남겨 미션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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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공을 잡고 기쁜 나머지 "내가 드래곤볼을 땄다"며 자랑했지만 "땄다고?"라는 핀잔과 함께 멤버들의 놀림만 받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땄다고 안하고 뭐라고 하느냐"며 "핵..핵득했어요"라고 말을 더듬어 폭소케했다. 안재현이 세금문제를 찝어 강호동에게 충격을 주었듯, 과거 모바일 도박 사건에 연루됐던 이수근의 트라우마로 죄많은 인간들이 모인 '신서유기2'는 또 한번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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