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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새론의 저주의 운명의 서막이 올랐다.
다시 만난 풍연은 연희를 데리고 집에 돌아오지만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그날 밤 연희는 악령에 휩싸여 공중에 붕 뜨더니 백발로 변신해 마녀의 형상으로 변해갔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연희의 백발은 저주의 발현을 상징하기 때문에 궁에서도 난리가 났다. 연희가 달라지자 세자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 공중에 떠 있다가 백발이 되어 쓰러졌다. 그대로 놔두면 보름 안에 죽는다. 유일한 방법은 공주인 연희를 죽이는 것. 궁에서는 연희를 죽이기 위한 무리들이 파견되고, 반대에서는 연희를 지키려는 최현서(이성재)가 다섯도사와 함께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 움직여 핏빛 전쟁을 예고했다.
앞서 연희와 허준은 '출생의 비밀'과 관련한 의혹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하고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두 사람은 "태어나지 말아야할 운명은 없다"는 말에 위로를 느끼며 더욱 가까워졌다.
한편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마녀보감'은 매주 금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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