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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서가 욕망에 사로잡혀 악행도 서슴지 않는 악녀로 변신,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조하늘은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자신의 억울함을 풀고자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아 나섰고 때마침 지누(안효섭)가 당시의 상황을 조금씩 기억해내며 반전의 기미를 보였다. 사건 당일 이지영의 남동생 이경수(최민영)는 누나의 부탁으로 옷장 속에 숨어 동영상 촬영을 감행했고 지누는 흐릿하게나마 이를 기억했다. 조하늘은 지누의 기억을 토대로 곧장 사건 현장을 찾았고 옷장 속에서 이경수의 열쇠고리를 발견했다.
엉망이 됐던 퍼즐이 조금씩 맞춰졌고 신석호는 조하늘에게 열쇠고리를 받아 이지영을 찾아갔고 자수를 권했지만 콧방귀도 뀌지 않는 이지영이었다. 오히려 "뭘 자수하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백번을 와도 다리만 아프실 거에요"라며 빈정거렸다. 안하무인 이지영은 신석호가 돌아간 뒤 이경수에게 전화를 걸어 참았던 분노를 쏟아내며 히스테릭한 면모를 드러냈다.
'딴따라'에서 이지영 역을 맡은 윤서는 욕망에 사로잡혀 갖은 패악을 부리는 폭주기관차로 활약했다. '딴따라'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것. 그간 악녀 연기로 획을 그은 SBS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김서형), MBC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유리)을 이을 새로운 악녀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윤서.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딴따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