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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운빨로맨스'의 총 연출자인 김경희 PD가 남자 주인공 류준열에 대해 "새로운 인생작을 만났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데뷔 후 첫 공중파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된 류준열에 대해서는 "매 신을 촬영할 때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데다 탁월한 센스까지 더해진 배우"라고 극찬하며, "제수호는 대본만 읽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매력적인 인물인데, 류준열이 수호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헤어나올 수 없는 캐릭터가 완성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수호는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와는 반대로, 모든 세상의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캐릭터. 극 초반에는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밉상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심보늬에게 점차 물들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융통성 없고 사랑을 믿지 않던 제수호가 어떻게 말랑말랑하게 변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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