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신성'지연우★'꿀바디'이연...'머슬퀸'들의 시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5-18 17:56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머슬퀸' 지연우가 18일 온종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을 장악했다. 지연우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스타킹'의 '최고의 보디퀸 선발대회' 특집에 출연해 남성보다 더 완벽한 등 근육을 자랑했다.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와 확연하게 다른 '반전' 근육질 몸매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건강한 몸매, 운동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머슬퀸'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지연우 이전에 이미 몸짱 열풍을 일으킨 모델 유승옥, 이연, 스포츠트레이너 레이양 등 '머슬퀸 어벤져스' 계보는 화려하다. 매력적인 얼굴, 탄탄한 몸매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끈 '머슬퀸' 계보를 살폈다.


머슬퀸1: '떠오르는 꽃 보디빌더' 지연우

지연우는 아시아 최초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프로 자격을 획득한 피지크 선수다. 지연우는 지난달 19일에 방송된 '스타킹'의 '화제의 미녀 3총사'편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씨름선수 출신 강호동을 능가하는 근육을 자랑해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지연우의 팔 둘레는 37.6cm, 그룹 걸스데이 유라 24cm, 강호동 30cm 팔 둘레를 가볍게 제쳐 좌중을 놀라게 했다. 청순한 얼굴에 우락부락한 어깨, 등 근육 사진 역시 두고두고 회자됐다.


머슬퀸2: '원조 몸매 종결자'유승옥

유승옥은 지난 2014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커머셜 모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톱5에 선정됐다. 당시 유승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비키니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큰 인기를 누렸다. 유승옥은 지난해 1월 '스타킹'에 출연 후 '몸매 종결자'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었다. 방송에서 누드톤 의상 차림새로 그룹 EXID '위아래' 안무를 선보이며 몸짱 스타로 주목을 받게 됐다.


머슬퀸3: '꿀바디 스타일리스트' 이 연

이 연은 지난 2014년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미즈비키니 부문과 여자 모델 톨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 연은 지난해 3월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코너에 깜짝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배꼽을 노출한 민소매 상의와 초밀착 하의를 입고 간단한 운동 동작을 선보였다. 건강미 넘치는 몸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녀의 공식 직함은 바디 스타일리스트다. 최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몸매 관리 비법을 담은 '이 연의 꿀바디 프로젝트'라는 책을 펴냈다.


머슬퀸4: '무보정 비키니 자태' 레이양

레이양은 2007년 미스코리아 부산 진 출신으로 2015년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 참가해 미즈비키니 톨 부문과 스포츠모델 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이양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린 것은 한 통신사의 광고. 당시 그는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요가로 다져진 8등신 몸매를 과시했다.

레이양은 지난 1월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관계자가 '보정을 안 해도 될 만큼 몸을 잘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해서 그때 무보정이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통신사 광고 몸매가 '리터치' 없는 실제 몸매였음을 고백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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