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배꼈네' 中걸그룹, 여자친구 안무-의상 유사성 논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5-18 15:11


여자친구

AOS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 걸그룹 AOS가 걸그룹 여자친구의 컨셉트와 안무를 따라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AOS 측은 9일 유튜브를 통해 '위드 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뮤직비디오에 담긴 안무와 컨셉트는 여자친구를 떠올리게 해 문제가 야기됐다. 일단 의상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다.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그대로 베낀 듯한 느낌이다. 차이가 있다면 여자친구보다 치마 길이가 좀더 짧다는 것 정도다. 안무와 노래도 상당히 흡사하다. 노래는 '시간을 달려서', '아츄' 등 여자친구 노래를 3개 정도 섞어놓은 듯한 멜로디이고 안무 역시 여자친구가 이제까지 선보였던 것과 비슷하다. 시계 바늘의 움직임을 형상화 한 군무도 똑같이 들어가있다. 심지어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의 포인트 안무였던 발차기 안무까지 들어가 있다.

너무나 유사점이 많은 영상 공개에 네티즌들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유튜브에 '여자친구와 똑같다', '여자친구보다 실력은 못한 것 같다', '대놓고 베꼈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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