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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S.E.S 컴백? 멤버들 마음 속에 항상 있다" [화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5-18 10:4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바다가 애착을 갖고 있는 뮤지컬과 S.E.S 컴백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8일 'bnt'는 7년 만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바다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바다는 한층 더 짙어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유 있는 눈빛과 노련미, 여기에 우아함까지 더해졌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다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작품을 끝내고 역할 때문에 못했던 염색을 했다"며 "한국, 중국 왔다 갔다 하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판 '나가수' 이후로 예전보다는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해 "앵콜 무대까지 같이 했던 배우들이 많다. 영화배우와 작업을 처음 했는데 주진모 씨한테 많이 배웠다. 연기를 하는 배우이지만 새로운 곳에 왔을 때 무엇은 지키고 용기 내어서 바꿔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라며 "함께 캐스팅됐던 서현도 후배지만 역시 배운 것이 많다. 상냥하고 예의 바르고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아는 똑똑한 배우다. 후배라고 하지만 현실적인 타이틀은 '동료'다. 선배로서 많이 조언 했다기 보다는 서로서로 배우고 공유했다고 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어 "남경주 선배는 연기를 하는데 보다 집중할 수 있게 조언을 해주고 날 위해서 쓴소리도 마다 않았던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바다는 '아뮤즈(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관해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잘해야 한다. 아이돌 출신이라고 해서 다 '아뮤즈'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얼만큼 잘하고 있는지, 노력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끊임없이 물어봐야 한다.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증명하려고 보이는 곳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바다는 S.E.S 컴백에 대한 질문에 "세 명의 마음속에는 항상 있다.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당장이라기보다는 천천히 생각하고 준비해서 나오고 싶다"며 "오랜 시간 바자회를 함께 하고 있는데 자선 활동과 관련된 무대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7월 새 앨범 발표 예정인 바다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담길 것 같다. 하고 싶은 장르를 하고 싶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새로운 바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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