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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김고은 "윤여정 선생님과 울면서 대본 리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5-17 15: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고은이 대선배 윤여정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화요 스페셜 코너에는 영화 '계춘할망'으로 돌아온 배우 김고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고은은 영화 계춘할망에 대해 "12년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머니 이야기가 신선했다. 시나리오 봤을때 반가웠다"며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시나리오였다"며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어 김고은은 윤여정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선생님께서 캐스팅이 된 상태였다. 선생님을 대입해서 시나리오를 봤다"며 "리딩 할 때 선생님과 울면서 했다. 그래서 친근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고은은 "영화 촬영이 끝나고 뒷풀이 때 선생님께 인사 드렸는데 '김고은 굿잡'이라는 칭찬을 해주셨다"며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멍했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한편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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