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박' 장근석, '진실'의 무게 견딜 수 있을까(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5-16 23: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근석의 '진실'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정감록'(이씨 왕조를 멸하고 정씨 왕조를 세운다)의 존재와 함께 백대길(장근석)과 개작두(김성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여진구)은 숙빈 최씨(윤진서)을 찾아가 의심을 품었던 백대길을 정체를 확인했다. 숙빈 최씨는 "이 어미가 궐에 들어가 낳은 자식, 세상 빛을 보자마자 어미 곁을 떠난 자식, 백대길"이라며, "불쌍한 자식이 연잉군의 형님입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연잉군은 숙종(최민수)이 개작두를 잡기 위해 백대길을 풀어 준 연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숙종은 '정감록'에 대한 정체를 연잉군에게 밝혔다.

숙종은 "이 망할 연서로 인해 옥좌가 바뀔 때마다 역모가 이어졌고 나 또한 네 놈 어린시절, 나를 끌어내리고 정씨를 왕으로 세우려는 역모가 이어졌느니라"라며 그날 밤을 회상했다.

역모와 투전꾼 개작두의 관련성을 묻자 숙종은 "이 책, 타짜 개작두의 투전판에 진작에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며 '정감록'을 연잉군 앞에 던졌다.

이어 숙종은 "개작두 그놈이 그날 그 자리에서 살아남은 역적들 중 한명이다"라며, "내 속내가 궁금하다 하였느냐, 인고의 세월을 기다리고 기다려 마침내 찾아낸 이인좌와 개작두 뒤에 숨어있는 그 역적의 씨앗, 그 씨앗을 뿌리 뽑는 게 내 목적이니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연잉군은 그날 밤의 일기를 읽었고, 그 예언을 한 역적 '정일영'의 존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백대길은 숙종의 명에 따라 개작두를 찾았다. 백대길은 자신의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골사(김병춘)를 죽인 범인 개작두가 실토하게 만들었다. 또한 다시 칼을 겨누고 싸웠지만 결국 개작두가 무릎을 꿀었다.

개작두는 계설임(김가은)에 대한 연정을 고백하며, '정일영'의 존재를 밝히지 않기 위해 자결을 택했다.

한편 백대길은 이인좌(전광렬)에 의해 연잉군과 형제란 사실을 알게 됐다. "진실을 알고도 무게를 견딜 수 있겠냐"라며, 백대길의 출생과 그간의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인좌는 "이 모든 일은 숙종의 농간에서 시작됐다"고 밝히며 이간질을 시켰고, "백대길은 너는 이 나라 임금의 자식이다"라고 되새겼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백대길과 연잉군 형제가 이인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