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최민수, '정감록' 언급 "역적의 씨앗 뿌리 뽑을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5-16 22:3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민수가 여진구에게 '정감록'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숙종(최민수)이 연잉군(여진구)에게 정감록('이씨 왕조를 멸하고 정씨 왕조를 세운다')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종은 "이 망할 연서로 인해 옥좌가 바뀔 때마다 역모가 이어졌고 나 또한 네 놈 어린시절, 나를 끌어내리고 정씨를 왕으로 세우려는 역모가 이어졌느니라"라며 그날 밤을 회상했다.

역모와 투전꾼 개작두의 관련성을 묻자 숙종은 "이 책, 타짜 개작두의 투전판에 진작에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며 '정감록'을 연잉군 앞에 던졌다.

이어 숙종은 "개작두 그놈이 그날 그 자리에서 살아남은 역적들 중 한명이다"라며, "내 속내가 궁금하다 하였느냐, 인고의 세월을 기다리고 기다려 마침내 찾아낸 이인좌와 개작두 뒤에 숨어있는 그 역적의 씨앗, 그 씨앗을 뿌리 뽑는 게 내 목적이니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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