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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예전에 작품을 동 떨어진 캐릭터로 봐주셨다면 지금은 공감을 반가워하는 게 트랜드인 것 같다. 여자들은 혼자 있을 때 생각만큼 여성스럽지 않다. 그런 면을 보여주는 오해영을 통해 자신의 모습 같다고 느껴주는 것 같다. 누군가의 리얼 예능, 밀착 다큐멘터리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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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및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에게까지 '격공(격한 공감)'을 일으킨 서현진의 현실 연기. '또 오해영'이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자 이유다.
한편,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가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면서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 이한위, 김미경 등이 가세했고 '청담동 살아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슈퍼대디 열' '연애 말고 결혼'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