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 "노출수위 협의불가 오디션 공고? 담대함 원한다는 것"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5-16 15:14


사진=TOPIC/Splash News

배우 김태리가 '아가씨'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동성애 베드신을 연기한 김태리는 15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태리는 1500대1의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된 신인 배우 오디션에서 발탁돼 첫 영화 '아가씨'의 주연을 맡았다. 당시 "노출수위 협의 불가"를 내세웠던 오디션 공고는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태리는 오디션 공고에 대해 "노출수위를 협의할 수 없다는 제작사의 공고는 적당한 마음이 아닌, 쉬운 마음이 아닌, 자신감 있고 담대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생각에 그러한 문구를 적은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1,500여명의 지원자들이 그런 마음으로 응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부유한 상속녀 아가씨(김민희 분)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람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오는 6월 1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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