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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현진이 오해영이란 캐릭터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친숙해진 캐릭터에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영은 아주 솔직하고 직설적이다. 모두가 그렇게 살고 싶지만 못 살고 있지 않나?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시원하지 않나. 닮고 싶은 점도 오해영을 사랑해주는 이유인 것 같다. 또 촬영하면서 오해영의 모습에 '용감하다'고 감탄한 적도 있다. 측은지심도 있는 것 같다. 오해영이 너무 기구한 사연이 있지 않나. 안쓰러운 연민에서 예뻐해주는 것 같다"고 사랑받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가 미필적 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면서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 이한위, 김미경 등이 가세했고 '청담동 살아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슈퍼대디 열' '연애 말고 결혼'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