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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특히 조진웅은 칸에서의 첫 공식 행사임에도 불구, 긴장한 기색 하나 없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기자들을 위한 재치있는 포즈와 매너를 선보여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색다른 포즈를 부탁하는 기자들의 요구에 망설임 없이 단상에 올라 앉은 조진웅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손짓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현장에 있는 모든 외신과 국내 프레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동시에 한 편의 화보를 연상시키는 그의 센스만점 포즈와 특급 서비스는 주위 기자들을 열광시키며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칸국제영화제의 묘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포토콜은 일정한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주어진 특별한 시간으로 그 중 개성있는 포즈를 취한 몇몇 배우나 감독들은 해마다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이날 조진웅은 단상 위에서 뽐낸 매력적인 포토콜 매너로 이번 칸국제영화제 행사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오는 6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가씨'에서 조진웅은 아가씨를 키운 이모부이자 후견인 코우즈키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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